(자소설닷컴 최고!)
수많은 도전 끝에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
2023년 상반기 채용 시장이 얼어붙은 편이라 많은 분들이 힘든 시기를 겪었거나 겪고 계시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도 학부에 지은 죄가 많아 3점을 넘지 못하는 학점에.. 빅테크와 거리가 있는 포트폴리오.. 탓에 서류합격부터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부족하지만 그동안의 스토리를 최대한 보여주자라는 접근으로 기업들에게 보여주는 노력을 하다보니 저를 선택해 주는 기업을 만난 것 같습니다.
준비했던 과정을 생각해보자면...
우선 공고는 안산학생님 공고방을 참고하고 거기에 연결된 오카방들을 통해 취업정보와 알고리즘 공부를 진행했습니다.
서류는 학교와 학점을 보는 기업은 일단 다 떨어지긴 했지만 자기소개서 작성 연습이라 생각하고 다 도전해보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의외로 붙는 곳도 있긴 하더군요.
코테는.. 1년정도 안하던 코딩을 하다보니 감도 못잡았었지만 기본 개념만 잡고 최대한 양치기를 한 끝에 코딩테스트 단계는 대부분 수월하게 통과가 가능했습니다. (카브는 어음..)
코딩테스트 후에 통보되는 서류탈락이 정말 많아서 희망회로가 열심히 파괴되는 경험을 했습니다..ㅎ
면접도 뭐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모르고 제 나름 최대한 예의를 갖추고 제가 겪어온 스토리를 어필했습니다.
대부분 "그런걸 했는데 우리회사에 왜 왔어요?"라는 물음에 제대로 답을 하지 못한편이었고 결과는 탈락..
그게 아니더라도 뭔가 면접관과 서로 대화가 잘 안풀리는 느낌을 많이 받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3~5분으로 구성되었을때 한분 정도는 제 이야기를 잘 들어주시는 분이 계시긴 했던지라 약간의 희망을 가지긴 했었습니다 ㅎㅎ
스터디 없이 혼자 공부하고 유튜브에서 대비 영상을 보면서 제 나름대로 해석해서 준비했습니다.
유튜브의 많은 면접, 자기소개서 준비 정보가 여러 직무, 여러 기업들마다 다른 부분을 모두 커버하지 못하고 공통적인 내용을 다루는 편이기에 그 본질을 파악해서 본인 희망 기업, 직무에 맞게 준비하는게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을 대상으로 제가 잘 준비했던 것 같지는 않습니다...)
물론 스터디가 더 효율적인 것 같습니다만 저와 같이 특이한 경력, 경험이라면 색깔을 잃지 않는 것이 오히려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도전하는 여러분 모두 결실을 맺을 수 있을테니 끝까지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Work > Care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년 AI Bootcamp 모음 (0) | 2023.02.01 |
---|